치료약이 없거나 치료가 어려운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생독 또는 사독의 바이러스를 체내에 접종하여 면역력을 얻게 하는 것으로, 예방접종이 되어있는 동일한 질환에 감염 즉시, 체내에서 그 질환을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 그 질환에서 회복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최초 접종은 어미에게서 받은 모체이행항체가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건강한 강아지에게 여러번에 걸쳐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당신의 가족과 애견을 위하여 다음의 예방접종은 동물병원에서 전문수의사에게 반드시 상담하신 후 접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의 종류
혼합접종(DHPPL): 홍역(D), 간염(H), 파보장염(P), 기관지염(P), 신장염(L)에 대한 예방, 전염성(Corona)잠염, 관견병(Rabies), 전염성 독감(Kennel Cough), 기타 심장사상충, 내외부 기생충 등을 구제해야 합니다.
1. DHPPL(혼합백신): 흔히 기초접종이라 하고, 강아지가 어미로부터 물려 받은 항체의 힘이 사라지는 시기인 생후 6주부터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강아지에게 완전한 면역력을 갖추게 하기 위하여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하는데, 2-3주 간격으로 4-5회 접종합니다. 그 후에는 매년 한 차례씩 보강접종을 합니다.
2. 전염성 장염: 전염성 장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위장과 소화기 계통에 침입하여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와 고열을 일으킵니다., 접종은 DHPPL과 병행하여 2-3회의 예방접종을 하고, 1년에 1회 추가 접종을 합니다.
3. 독감예방접종: 독감이란 바이러스성 감기의 일종으로 주로 상부호흡기에 감염되어 발열, 목부통증 및 가시가 걸린 듯한 기침을 하며 통증으로 인하여 식욕 또한 저하되며, 사망률은 높지 않으나 전염성이 강하고 회복하는데 한달 이상 소요됩니다. 접종은 DHPPL과 병행하여 2-3회에 걸쳐 하고, 1년에 1회의 보강접종을 합니다.
4. 광견병: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소, 박쥐 등 모든 온혈동물에게 감염이 가능 하며, 사람 또한 감염 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감염경로는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렸을 때 타액 (침)에 의해서만 감염됩니다. 접종은 생후 3개월이 지나야 접종 할 수 있고, 1차 접종을 한 후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추가 접종을 합니다.
5. 심장사상충의 구제: 심장사사충은 애견의 심장 및 폐혈관에 기생하는 내부 기생충의 일종으로 길이는 약 15-28cm로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초기 감염시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심장사상충으로 인한 증상 (수척해 지고, 마른 기침, 침울, 복수 등)이 발병한 중증 시에는 치료하기 어려운 기생충성 질환입니다. 구충은 모기가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매달 1회 경구투여 또는 접종합니다.(모기가 사라질 때가지 하는 것이 안심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