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도 어느새 다 떨어진 완연한 봄이 찾아왔지만, 이상기후로 아직은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황사와 미세먼지는 나날이 심각해 지고 있어 24시센트럴AMC에서 환절기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환기와 청소에 많은 신경을 써주세요.
사람보다 면역력이 약한 반려동물들에게 호흡기 질환은 환절기에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겨우내 돌돌 말고 있었던 침구류, 옷가지, 방석 등과 같은 세균과 진드기가 침투하기 쉬운 물건들은 반드시 세탁과 소독을 해주시는 것이 좋고 잦은 환기로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2. 예방접종, 방심할 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날이 따뜻해 지면서 꽃도 피고 나무에 잎도 무성해 지는 만큼 질병인자들의 활동력도 겨울에 비해 왕성해 지게 됩니다. 홍역이나 범백같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질병에 대해서는 반려동물과 동반외출이 잦은 요즘 더욱 신경써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간식 및 사료의 보관
겨울동안 창문이나 베란다 등 외풍이 드는 서늘한 곳에 반려동물의 간식이나 사료를 보관하셨던 분들은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반드시 간식류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급적 냉장보관을 해주시고 사료의 경우 습식,건식에 차이는 있지지만 개봉을 한번 하였다면 냉장보관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겨울 동안의 익숙함에 장시간 아무렇게나 방치된 사료나 간식은 상하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냉동실에 보관된 음식들도 장시간 보관될 경우 속도는 현저히 느리지만 부패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4. 샤워 후 피부관리
추운 겨울 감기라도 거릴까 목욕도 한번 제대로 못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날이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샤워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세정용품 사용은 필수이고, 가급적 병원에서 체질검사나 피부검사를 통해 나의 반려동물에게 알맞은 세정용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샤워 후에는 물기를 잘 말려주시고 특히 발사이와 다리안쪽에는 습진이나 곰팡이성 세균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 주시고 귀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귀청소의 경우 반려동물의 체질에 따라 다양하지만 귓병에 취약한 아이들은 수의사의 처방아래 귀청소와 관리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5. 더 이뻐해주기
따뜻한 날씨와 살랑이는 봄바람에 반려동물들도 한껏 들뜨고 상쾌한 공기에 행복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에게 웃음보다 더 좋은 치료제가 없다고 하듯이 반려동물에게도 행복한 감정과 보호자의 사랑이 그 어떤 치료제보다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사랑으로 대해주고 이뻐해 주셨겠지만 특별한 날, 이쁜짓을 했을 때만이 아니라 지금 당장 그 어느때보다 더 많이 이뻐해주고 사랑해주세요^^